메타버스 소개팅 플랫폼 통해 '가상 결혼에서 육아까지' < 라이프 < 기사본문


하지만 전 남자친구와의 재결합을 희망했던 김모씨는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A씨를 사칭해 소개팅 앱에 가입한 뒤, A씨의 사진과 이름, 전화번호 등을 도용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2016년에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A씨가 정신적 피해를 입었지만 명예가 훼손됐다고 보기 어렵고, 현행법상 남을 사칭해 재산상 이익을 얻는 2차적 피해가 발생해야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결혼정보사이트는 너무 진지해서 싫고, 그렇다고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기엔 외로운 청춘들에게 소셜데이트 사이트는 남녀간의 만남에 있어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각각 로메인 볶음 누들과 팟타이 누들, 제너럴 쏘 소스맛 치킨을 시켰는데, 이국적인 요리라는 유사성 덕분에 신기하게도 마주 앉아 함께 식사하는 기분이 들었다. 각자의 공간에서 와인잔을 들고 랜선 치얼스를 하는 모습이 퍽 귀엽기도 했고 말이다. 점점 어색함이 사라지고 N과 나는 요즘 관심사, 가치관 등과 관련한 질문을 토대로 교집합을 발견해나갔다. 명작은 그냥 명작으로 남겨두면 좋겠는데, 공연히 영화로 만들어 아름다운 유년의 추억이 부관참시당하는 기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마포구와 용산구 사이의 아득한 거리와는 달리, 둘의 심리적 거리감은 차츰 좁혀지고 있었다.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역량은 상대의 센스를 판가름하는 척도이니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팅 앱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소개팅남 N은 지인 K가 오래전부터 내 짝으로 점지해 한번 만나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던 인물이다. 자연스럽게 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코로나 시국 탓에 기약 없는 만남으로 남았는데, 새해를 맞아 K가 신선한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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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현대인의 사랑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명감을 가지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소사이어티 설립자인 최호승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2015년 해당 앱 출시와 사업화를 통해 국내 소셜 데이팅 앱 업계와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1세대 소셜 데이팅 앱을 주력으로 시장 영향력을 넓혀나가는 가운데 2세대 소셜 데이팅 앱 출시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당신의 인연은 1km 안에’, ‘당신의 솔로 탈출을 도와 드립니다’. 소셜데이팅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데이트 상대를 찾는 서비스다. 온라인 유료 콘텐츠 산업에서 소셜데이팅 서비스는 성인 콘텐츠 다음의 규모를 차지한다. 최근 이 온라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유저의 폭발적인 증가와 맞물려 소셜데이팅 어플이란 이름으로 등장했다.


소셜 데이팅 앱 CCM 사용자 최 모씨는 “같은 종교를 가졌다는 전제가 있으니 종교적 활동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소개팅 앱 ‘당돌한 소개팅’의 경우 이혼한 남녀를 대상으로 재혼을 목표로 한 소개팅을 제공하고,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한 소개팅 앱도 등장해 서비스하고 있다. 자신과 배경이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고스펙을 가진 사람들만 이용하는 ‘스카이피플’, 크리스천만 사용 가능한 ‘크리스천데이트’가 그 예시다.


그러나 사이트 이용자들은 짝사랑을 들키고 싶지 않은 사람과 짝사랑을 이루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이 적절히 수렴되어 익명성과 정확성이 적절히 조합된 이 방식이 오히려 매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소개팅사이트 짝대기닷컴의 시스템을 이용해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남녀 모두가 사이트 회원이어야 한다. 이에 짝대기닷컴 개발자들은 사랑을 찾고자 하는 많은 네티즌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고백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드로이드폰용 앱을 등록한 이후에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달의 으뜸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소문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진심이 담긴 투명한 운영방식으로 싱글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불안감을 해소하고 매니져가 주선을 하여 중계역할을 하기 때문에 친구에게 소개받듯이 소개팅을 진행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셜데이팅이나 온라인 소개팅사이트에서 가장 대두 되는것이 지방의 보수적인 성향의 사용자에게는 더더욱이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수가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성향에 맞게 출범한 싱글직장인 만을 위한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나컴퍼니’가 있다. 따라서 위 모든 항목에서 Yes인 서비스는 사실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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